[뉴스현장]박 대통령, 27일 시진핑과 정상회담…방중 슬로건 ‘심신지려’

2013-06-2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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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나흘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합니다.

방중 슬로건인 '심신지려'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이란 뜻처럼
한중 간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까요.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 첫 일정으로
내일 오후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정치, 경제적으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열리는 한ㆍ중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발표하는데,
북한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진전된 입장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방중 둘째날, 박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고위급 인사를 두루 만나
한중 간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동행한 경제사절단과
중국에 사는 동포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셋째날엔 한 대학에서
'한중 양국 신뢰의 여정'을 주제로
중국어를 곁들인 연설을 합니다.

이어 지방도시 '시안'으로 이동해
하루를 머문 뒤, 일요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인터뷰 : 김행 / 청와대 대변인]
"시안은 앞으로 우리 기업의 중앙 아시아 및 유럽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서의 미래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입니다."

이번 방중엔 최대규모인 71명의 경제사절단과
한중의원 외교협의회 회장인 정몽준 의원,
한중 정치경제포럼 대표 의원인 조원진 의원이 동행합니다.

중국 측은 국빈 방문 의미 이상의
최고 의전과 예우를 예고하고 있어
파격대우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