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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남북 실무회담 별 성과없이 끝나…6차 회담서 가닥 잡힐까
2013-07-2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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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다섯번째 실무회담도
별반 성과를 거두지 못한채 끝났습니다.
남북은 모레 다시 실무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
"남북 양측은 각기 제시한 합의서 수정안을 놓고 상호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일부 협의가 진전된 부분도 있었지만 좀 더 조율이 필요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5차 회담은
합의문 발표 없이 끝났습니다.
이견을 좁히기 어려웠던 것은
역시
북한이 일방적으로 공단 가동을 중단시키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는 일이었습니다.
남북은
일방적인 중단 사태를 방지할 방안으로
별도의 기구를 설치하거나,
중국 등 외국 기업을 개성공단에 유치해
북한이 마음대로 폐쇄하기 힘들도록 만드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담은 시종일관 긴장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김기웅/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
"양측대표들이 반드시 이번 문제 해결을,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으로 삼아서"
북측 박철수 수석대표는
청와대 뒷자락에 있는 북악산에 빗대
우리의 개성공단 정상화 의지를
물었습니다.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
"(한국의) 북악산 정점이 (평양에 있는) 대성산 정점만큼 청아하고 맑은가 알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뚜렷한 성과 없이 지지부진한 남북 회담,
목요일에 열리는 6차 회담에서는
가닥이 잡힐 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