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새누리 전원 퇴장, 국정조사 파행…“대화록 관련자 고발”

2013-07-2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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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오늘 열린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 경찰청 기관보고를 받는 중이었는데
국정조사가 파행운영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윤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지금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전원 퇴장하면서
20분정도 파행됐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경찰 수사 관련 동영상을 틀고
발언 제한시간을 초과하자
의사 진행이 불합리하다며
항의성 퇴장을 한 것인데요.

지금은 다시 속개 돼
국정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측의 공세지점은 서로
다릅니다.

민주당은 경찰의
국정원 댓글 사건 증거 인멸과
수사 축소 발표 외압 의혹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경찰이 민주당의
국정원 여직원 인권침해에
적극 대응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을 방침입니다.

특히 여야는
지난해 대선을 3일 앞둔
12월16일 경찰이 밤늦게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한 배경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새누리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에
관련된 문재인 의원 등 관계자 전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고발장이 제출됐나요?

네,

대화록 실종 사건
진실 공방의 공은
일단 검찰에게
넘겨진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과 관련해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관련자 전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기록물 작성과 보전,
이관 절차의 모든 관계자 조사와

민주당이 주장하는
MB정부의 책임소재 여부 등을
검찰이 낱낱이 밝혀 달라며
조금 전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의원에게 숨지말고
국민 앞에 나와 사과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특히 민주당 내부에서도
문 의원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대화록 공개와 정계 은퇴를 운운한 분이
아무렇지 않게 논쟁을 종식하자고하는 것은
무책임 하다며

국민에게 사과하고 자신이 한 말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사실상 문의원의 정계 은퇴를 요구한
해석으로도 비춰
향후 내부 갈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렷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