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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전방 100m·땅 속 50cm까지 무장해제…얼굴 드러낸 ‘지뢰 킬러’
2013-08-1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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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주한미군이 ‘지뢰 킬러’로 불리는 신형 전차를
한반도에 실전배치했다고
채널A가 두달 전에 단독보도해 드렸는데요
(여)
미 2사단이 이 전차를
우리 언론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홍성규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전차가 발사한 로켓이
100m가 넘는 긴 밧줄을 끌고 날아갑니다.
로켓이 땅에 박히면
밧줄에 달려있던
고성능 폭탄이
한꺼번에 터집니다.
땅 속 50cm,
전방 100m의 지뢰밭이 단번에
무장해제 되는 순간입니다.
앞쪽에 달린 갈퀴들은 땅 속을 헤집고 전진하며
미쳐 제거되지 않은 지뢰들을 뽑아냅니다.
주한 미 2사단이 일명 '파쇄기'로 불리는
지뢰 제거 전차, ABV를 우리 언론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모두 6대를 들여와
최전방 실전 배치를 마쳤습니다.
대전차 지뢰에도 끄덕 없도록 장갑을 덧대
무게가 일반 전차의 3배에 달하는 70톤입니다.
전차 부대의 진격을 막는
적 지뢰 지역에서 돌파구를 열어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인터뷰 : 프랭크 카마라 / 미2사단 제1전투여단 중대장]
“ABV 전차는 보호장비가 잘 갖춰져 있는 전차로서 대원들을 더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태평양 중심의 새 국방전략은 한국의 예산 지원으로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의 이례적인 최신 전력 공개는
한미간 방위비 분담 협상과 관련해
주한미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