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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유엔, 시리아 사태 조사 착수…美 개입 초읽기
2013-08-26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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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리아의 화학 무기 참사에
대응하기 위한 서방 국가들의
군사 개입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궁지에 몰린 시리아 정부는
유엔 조사단의 현장 조사를
허용했습니다.
정윤철 기잡니다.
[리포트]
[녹취: 메거디치 테지앙 / 국경 없는 의사회]
“의사들은 3천6백명의 환자 중에 355명이 숨졌다고 보고했습니다.”
최악의 화학 무기 참사로 사상자가 속출한
시리아 사태를 두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의
군사 개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지중해에 배치한 구축함을 평소 2척에서
4척으로 늘리는 등 군사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 척 헤이글 / 미국 국방장관]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로 모든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 옵션을 준비한 상태입니다."
,
영국과 프랑스도 시리아 정부에 대한
강력 제재 방침을 밝혔습니다.
시리아 정부 편에선
국가들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러시아와 이란은 "시리아 사태에 대한 서방 국가의
군사 개입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국제 사회의
군사 개입 논란이 과열된 가운데,
시리아 정부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유엔의 현장 조사를 승인했습니다.
[녹취 : 파이살 알 막다드 / 시리아 외무부 부장관(CNN 인터뷰)]
"유엔은 지금 바로 현장 조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유엔이 원하는 때에 어디든 접근할 수 있는 겁니까?)
"물론입니다."
유엔은 성명을 통해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현장 조사를 오늘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