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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키워드 뉴스]20대 초반 5명 중 1명은 ‘평생 미혼’ 外
2013-09-03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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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누리꾼들의 관심뉴스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여)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
한정연 기자입니다.
오늘은 어떤 키워드들이
뉴스로 들어왔는지 보겠습니다.
먼저 첫번째 키워드,
반갑지는 않은 단업니다.
> 키워드1. 평생 미혼
("20대 초반 5명 중 1명, 평생 결혼 못해")
'평생 미혼'
우리나라 20대 초반 젊은이
5명 가운데 1명은
평생 미혼으로 남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10년 인구센서스의
연령대별 미혼율이 이어진다면,
현재 스물 세 살 남성
넷 중 한명이,
여성은 다섯 가운데 한명 꼴로
마흔 다섯살까지
결혼하지 못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마흔 다섯'살까지
결혼하지 못하면
사실상 '평생 미혼'인구로 분류됩니다.
이렇게 미혼 인구가 늘면
혼외출산비중이 2%대로 미미한
우리나라의 출산률은
급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부부 중심으로 되어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들을
미혼의 혼인 지원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 키워드2. 5년치 소득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년치 소득')
두번째 키워드는
5년치 소득입니다.
5년 동안 소득을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으는 것이
가능할까요?
그렇지만
도시 근로자가 자신의 봉급으로
서울 시내 아파트 전세를 얻기 위해서는
그래야만 합니다.
한 부동산업체에서
지난 6월 말을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699만 가구의 전세가와
통계청의 도시근로자 가구 연소득을
비교 분석한 결과입니다.
수도권에서 99에서 132제곱미터 크기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2억2천만원에 육박하며
도시근로자 가구의 연소득인 5천500만원의
4배였습니다.
지난 2008년 3배 수준일 때에도
힘들다는 토로가 끊이지 않았는데
전세 부담은 이미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서초구에 전세를 얻으려면
9년 동안 숨만 쉬고 돈을 모아야 하고,
강남은 8년, 송파와 용산은 7년 이상이
걸려야 가능합니다.
> 키워드 3. 연륜
(연륜 쌓인 철새, 비행 능력 향상)
세번째 키워드,
연륜입니다.
겨울을 나기 위한 철새들의 이동,
장거리 비행 경험이 없는 새들은
자칫 방향을 잃거나 지쳐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지난 2002년부터 7년 동안
흰두루미 이동 기록을 분석했더니,
연륜이 빛났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가 많은 두루미가 포함된 비행그룹은
어린 두루미들로만 구성된 그룹보다
목적지까지
직선 루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효율적인 비행을 보였습니다.
안전한 이동을 위해서
연륜있는 새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연구팀의 결론,
새들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도
새겨들어야겠죠.
지금까지 키워드로 보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