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 와이드/키워드 뉴스]투숙객 포르셰 타고 기분 낸 값은 ‘5000만 원’ 外
2013-09-17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 이 시간 누리꾼들의 관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여)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
하란정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키워드1. 5천만 원
(투숙객 포르셰 타고 기분 낸 값 '5천만 원')
지난 14일 새벽, 서울 송파구의 한 모텔 직원이
손님의 외제차를 몰래 몰고 나갔다가
사고를 내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직원이 몰고 나간 자동차는
'포르셰 911카레라 S'로
가격은 1억 4천 만원 정도인데요.
이 차를 타고 다니면서
햄버거까지 사먹는 여유도 부렸다고 합니다.
결국 도로 조형물을 들이받아
앞 범퍼와 왼쪽 바퀴, 엔진까지 파손되는
대형사고를 내고 말았는데요.
수리비만 무려 5천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잠깐의 유혹을 참지 못한 대가 치고는 엄청난 금액이죠.
키워드2. 30% 감소
(서울 20년 새 혼인 30% 줄어)
계속해서 두번째 키워드 함께 보시죠.
30% 감소!!
서울의 연간 총혼인 건수가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의 출산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총 혼인건수는 7만 1천695건으로
1992년 10만 7천821건보다 33.5%나 감소했는데요.
이 가운데 40세 미만 연령층의 혼인건수는
지난해 6만 2천208건으로 20년 전 10만 3천672건보다
40%난 줄어들었습니다.
평균 초혼 연령도 꾸준히 높아져서
남성의 경우 1992년 28.5세에서 2012년 32.4세,
여성은 25.6세에서 30.2세로
남녀 모두 30세를 넘어섰습니다.
결혼하는 사람의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출산률도 낮아지고 있는데요.
43.9%가 자녀 양육과 관련된 경제적 부담을
원인으로 꼽아서 경기불화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키워드3. 추석 선물
(달걀부터 상품권까지...추석 선물 변천사)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난다는 설렘과 동시에
주변 사람들에게 건내야 할 추석 선물은 부담으로 작용하는데요.
시대별로 인기있었던 추석 선물을 알아보겠습니다.
모두가 배고팠던 1950년대.
먹을 것이 인기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평소에 잘 먹기 힘든
돼지고기와 달걀, 식용유 등이 가장 큰 선물이었습니다.
1960년대는 설탕과 밀가루, 조미료가
3가지 하얀색 가루라는 뜻의 '삼백'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었구요.
70년대 들어서는 선물세트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80년대 역시 선물세트가 인기였는데요.
특히 커피와 같은 기호식품이나 참치 캔은
예나 지금이나 인기죠.
90년는 상품권 발행이 다시 허용되면서
각종 상품권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경기불황과 사회 양극화의 심화로
선물도 고가와 저가로 극명하게 나눠졌는데요.
1-2만원 대의 저렴한 선물세트가
꾸준히 인기인 동시에
10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한우세트나 건강 보조식품 등도 잘 팔린다고 합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선물하는 사람의 정성과 마음이겠죠?
지금까지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