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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통일부 “인력 75명 즉각 철수” 결정…곧 출입사무소 도착
2013-09-2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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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잠시 후 2시쯤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최종 점검하던
우리 인력이 남쪽으로 내려옵니다.
(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곽정아 기자,
선발대는 아직 그곳에 도착하지 않았지요?
[리포트]
네, 우리 인력 75명은
조금 뒤인 오후 2시쯤
제 뒤로 보이는
강원도 고성 동해선 출입사무소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5명은
예정대로라면
승용차와 버스를 타고
지금쯤 금강산을 출발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강산에서 이곳까지는
승용차로 30분 거리입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어제 갑자기 '상봉행사를 연기한다'고 발표한 뒤
'즉각적인 인력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우리 인력 75명은
금강산에서
상봉행사의 구체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북측과
이산가족들이 묵을 호텔을 결정짓는 논의해 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연기 결정'이
단순히 상봉행사의 실무적 이유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6자회담 재개를 희망하는 북한의 뜻에
한국과 미국이 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에 강한 거부감을 갖게 되면서
최근 북한이 성의를 보이는 듯 했던
남북 협력사업에 속도를 늦추려는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한미 양국 정부는
"북한이 핵 포기 의지가 전혀 없는 가운데
'회담을 위한 회담'을 열 이유가 없다"며
6자회담을 여는 데 반대해 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 재가동을 시작한
개성공단 문제는
북한의 돌출행동과는 별개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의 합의를 존중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 동해선 출입 사무소에서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