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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기술과 예술의 극적 만남…‘다빈치 아이디어전’
2013-09-30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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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르네상스 시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예술가면서
당대 최고의 기술자이기도 했는데요.
다빈치처럼
예술과 기술을 조합해
새로운 영역을
만들려는 젊은 작가들을
박창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맑은 가야금 소리가 울리자
그 떨림에 화면 속 그림이 반응합니다.
부드러운 선율에 맞춰 파도치듯 곡선을 그리다가
박자가 경쾌해지자 그림도 나비처럼 춤 춥니다.
그림이 음파에 반응하도록 고안된 것으로,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상징합니다.
기능과 미학의 융합을 주제로 한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작품입니다.
풀벌레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벌레 모양 로봇.
그 위엔 우리가 흔히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이 얹혀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엔 사람들의 갖가지 표정을 담았습니다.
[곽인상 / '스마트 버그' 작가]
"아트라는게 너무 무겁다기보다는 벌레다, 우리 주머니에 있는 게 움직여 다닌다라는 걸 느끼면 좋겠습니다."
장난감 프라모델을 이용해
말의 모습과 움직임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빛과 음악이 변하는 모습도 연출합니다.
모두 예술적 감각과 기술 지식을 이용한 결과입니다.
[김영호 / '다빈치 아이디어전' 기획자]
"예술과 과학기술 비지니스가 모여서 전혀 새로운 예술 장르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예술과 기술이 만나 얼마나 새로운 세계를 펼칠 수 있을지..."
기술과의 조합으로 새롭게 진화하는 예술.
작가들의 실험과 도전은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