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 와이드]주당 근로시간 52시간으로 단축…노사 ‘온도차’
2013-10-08 00:00 경제,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이르면 2016년부터
주당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현재보다 16시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여) 하지만 노사 양측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4.6시간.
OECD 국가 중
가장 긴 편에 속합니다.
현재는 주당 40시간의 근로와
연장근무 12시간을 법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휴일근로 16시간을 합하게 되면
주당 최대 68시간까지만
일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새누리당과 정부는
휴일근로를 연장근로 한도에
포함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결국 일주일 동안 초과근로 가능시간이
12시간으로 줄어
주당 근로시간이
52시간을 넘지 못하게 되는 겁니다.
[인터뷰/김성태/새누리당 의원]
"실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고 또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를 나눌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다만, 제도 정착을 위해
노사 합의로
1년 중 6개월까지는
주당 8시간을 추가 근무할 수 있게 했습니다.
도입 시기도
사업장 규모에 따라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노동자들은 연장근로 감소를 통한
임금 하락,
기업체들은 이 제도 도입을 둘러싼 노사 갈등과
노동생산성 하락을 걱정하는 겁니다.
[인터뷰/김영배/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기업들 생산에 굉장히 큰 차질이있고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는 사람이 모자라서 외국인력을 쓰고 있는 상황인데 아마 더 큰 충격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당정은 이런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정기국회 내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