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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불황에 ‘알뜰폰’ 인기몰이…대형 통신사보다 30% 저렴
2013-10-17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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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싼 휴대전화 요금
늘 부담스러우시죠
대형 통신사보다
통신요금이 30% 정도 싼 알뜰폰 인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김유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
한 대학생이 알뜰폰 가입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용민 /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
"통신비가 7,8만 원정도 나와 부담스러웠는데 1,2만 원 혜택이 있다고 해서 경제적인 것 같습니다."
알뜰폰은 대형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쓰기 때문에
마케팅비나 통신망 관리비가 적어 이용요금이 쌉니다.
한 달에 음성통화 150분을 쓰는 서비스의 경우
이 대형마트가 파는 알뜰폰의 기본요금은 1만9000원.
비슷한 조건의 대형 통신사보다 1만5000원 쌉니다.
대형마트가 정한 제품을 많이 사면 통신료도 깎아줍니다.
12만7000원 어치를 사면 통신료가 1만 원 할인됩니다.
[인터뷰: 한우석 / 대형마트 브랜드전략팀장]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소비자의 실질적인 생활에 밀접한 쇼핑과 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알뜰폰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전국의 우체국 200여 곳에서 판매된 알뜰폰.
17개 모델 중 9개 모델이 매진됐습니다.
월 1500원의 낮은 기본요금 등 파격적인 조건 덕분입니다.
폴더형 전화기를 선호하는 중장년층,
초중고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송영미/ 광화문우체국 알뜰폰 판매담당]
"하루에 방문도 100명 이상 해주시고 전화문의도 많고요."
알뜰폰 가입자는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의 3%.
하지만 대형마트, 우체국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되고
통신료 부담을 줄이려는 이용자들이 늘면서
통신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