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이어도 포함 방공구역’ 美도 공감대…8일 발표

2013-12-0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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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 뉴스와이드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된
우리의 방공식별구역 확대안이 내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에 이어
미국 국무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청와대에 나와있습니다.)

(남) 드디어 내일 발표가 되는건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어제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방공식별구역을 비행정보구역과 일치시켜
이어도 등이 포함되는 안을 확정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확정된 안을
주변국들에게 통보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면서
"내일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의 방공식별구역안 확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던 미국도 진전된 반응을 내놨습니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은 한국이 검토하는 향후 조치에 대해
미국이 의견을 같이 한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을 만나
우리의 방공식별구역안 확대 당위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는데요.

바이든 부통령이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앞으로 긴밀히 협의하자"며 긍정적인 뉘앙스만 보인데서
나아간 표현입니다.

한편, 방한 중인 바이든 부통령은
오늘 오전 전쟁기념관을 찾은데 이어
오후엔 비무장지대를 찾을 예정입니다.

대북경계작전에 대한 보고를 들은 뒤
2박 3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