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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에이가 선정한 오늘의 TOP 5
3위입니다.

"니가 가라"

여당 내 거세지고 있는 중진들의 험지 출마론이
실제 이뤄지는 걸까요.

안대희 전 대법관이 부산 해운대가 아닌
수도권 등 험지 출마 요구를 수용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정몽준 김황식 오세훈 후보 등을
만나 격전지 출마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안대희 전 대법관을 만나
총선 출마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김 대표는 당 지도부의 접전지,
이른바 험지 출마 요구의 뜻을 전달했고.
안 전 대법관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안대희 전 대법관께서도
"그런 당 지도부 취지에 공감한다.
그래서 당에서 정하는대로 하겠다"는
그런 대답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는
특정 지역을 지목해서 출마를 권유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법관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해운대 출마 의사를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라면서도
"당 최고위원회가 요청한 만큼
숙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확답을 한 건 아니지만 사실상
험지 출마를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른 거물급 인사들의 험지 차출론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앞으로
정몽준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나
내년 총선 출마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벌써부터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반발이 나오고 있어 갈등도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당이 정하는 대로”…안대희, 험지 출마 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