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성남라인 핵심인 김현지 총무비서관.
국정감사 불참 논란이 있었죠.
총무비서관 자리는 YS 정권 이후 한 번도 국정감사장에 안 나온 적이 없다고요.
오늘 전격적으로 부속실장으로 인사이동을 했습니다.
한 번도 국정감사에 나온 적 없는 자리입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문고리' 역할을 맡게 된 겁니다.
정부 출범 석 달여 만에 같은 급으로 보직이 수평 이동됐습니다.
그동안 논란이 되어 온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피하기 위한 회피용 인사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지난 24일)]
"우리 김현지 비서관은 존엄입니까? 절대 불러서는 안 되는 존엄한 존재입니까?"
[문진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4일)]
"비서실장한테 따져 물어도 충분히 국정감사에 지장 없다…"
김 비서관은 주변에 "보직에 관계없이 국회에서 합의가 이뤄질 경우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1부속실장은 국회에 출석한 전례가 없는 만큼 출석 가능성은 더 낮아졌단 분석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미 예정됐던 인사 개편 중 하나"라며 "특정 현안을 염두에 둔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현지 총무비서관의 후임으로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또 다른 성남라인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왔고, 성남라인 또 다른 핵심, 김남준 제1부속실장은 대변인을 맡아 강유정 대변인과 2인 체제를 꾸리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비서실장 직속으로 국정기획자문단을 설치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강훈식 비서실장 밑으로 조직이 늘어나면서 강 실장의 그립감이 강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이승근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성남라인 핵심인 김현지 총무비서관.
국정감사 불참 논란이 있었죠.
총무비서관 자리는 YS 정권 이후 한 번도 국정감사장에 안 나온 적이 없다고요.
오늘 전격적으로 부속실장으로 인사이동을 했습니다.
한 번도 국정감사에 나온 적 없는 자리입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문고리' 역할을 맡게 된 겁니다.
정부 출범 석 달여 만에 같은 급으로 보직이 수평 이동됐습니다.
그동안 논란이 되어 온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피하기 위한 회피용 인사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지난 24일)]
"우리 김현지 비서관은 존엄입니까? 절대 불러서는 안 되는 존엄한 존재입니까?"
[문진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4일)]
"비서실장한테 따져 물어도 충분히 국정감사에 지장 없다…"
김 비서관은 주변에 "보직에 관계없이 국회에서 합의가 이뤄질 경우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1부속실장은 국회에 출석한 전례가 없는 만큼 출석 가능성은 더 낮아졌단 분석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미 예정됐던 인사 개편 중 하나"라며 "특정 현안을 염두에 둔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현지 총무비서관의 후임으로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또 다른 성남라인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왔고, 성남라인 또 다른 핵심, 김남준 제1부속실장은 대변인을 맡아 강유정 대변인과 2인 체제를 꾸리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비서실장 직속으로 국정기획자문단을 설치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강훈식 비서실장 밑으로 조직이 늘어나면서 강 실장의 그립감이 강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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