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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70대 확진자…中 다녀온 아들 부부에 감염 가능성
2020-02-09 12:21 뉴스A 라이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조금 전 1명 더 추가됐습니다.

국내 확진자 수는 25명입니다.

중국에 다녀온 아들 부부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아들과 며느리는 아직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웅 기자,

25번째 확진자, 고령이라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25번째 확진자는 73살 한국인 여성입니다.

최근에 중국에 다녀온 적이 없기 때문에 감염 경로에 관심이 쏠립니다.

환자의 아들 부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3개월 동안 중국 광둥성에 체류하다 입국했는데요.

보건 당국은 환자가 함께 거주 중인 아들 부부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아들과 며느리는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습니다.

현재 경기도 병원에 격리돼 정밀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거나 2주간의 잠복기를 지나지 않아 음성이 나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25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만큼, 아들과 며느리 중 최소 1명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을 걸로 예상됩니다.

[질문]인근 주민들도 걱정이 많을 텐데, 25번째 확진자가 어디 사는지는 나왔습니까?

25번째 환자는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거주지는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입니다.

현재 시흥 일대에는 긴급 대응팀이 도착해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시흥시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25번째 확진자의 나이는 일흔 셋입니다.

25명 확진자 중 최고령이기 때문에 의료진은 환자 상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잠시 뒤인 오후 2시 브리핑에서 환자의 상태를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woong@donga.com
김철웅 기자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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