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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압승한 범여권, 윤석열 ‘정조준’
2020-04-20 11:25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4월 20일 (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전지현 변호사

[송찬욱 앵커]
총선 이후에 검찰과 여권의 2라운드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총선이 끝난 직후 범여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공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어떤 배경에서 이러는 걸까요?

[전지현 변호사]
열린민주당의 창당 이념이 검찰개혁 아니었습니까? 최강욱 후보는 당선됐으니 그 기조를 이어가며 결집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다만 지금 나오는 워딩 내용 중에 문제가 있습니다. 배신자, 황희석 후보는 ‘망나니 칼춤’이라고도 했습니다. 배신은 왕도 정치에서 신의를 저버린 사람에게 하는 말 아닙니까? 4.19 혁명의 정신이 무엇인데요. 이승만 독재에 대항해서 민주주의와 법치를 지키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윤석열 총장은 법치를 지키겠다고 하는데, 배신자에게 세상이 바뀌었다는 걸 확실히 느끼도록 갚아주겠다고 하는 건 사적인 보복같이 들립니다.

[정하니 앵커]
최강욱 당선자는 열린민주당의 비대위원장으로 결정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강욱 당선자가 검찰에 압박수위를 더 높이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통합당에서 수호를 하는 것 같습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
아마 민주당은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범여라는 프레임에서 범여가 검찰개혁을 위해서 검찰을 공격한다고 가버리면 안될 것 같습니다.
[송찬욱]
그런데 더불어시민당 대표는 이런 이야기에 동조하는 듯한 발언을 많이 하던데요.

[김성완]
더불어시민당은 결국 민주당과 같은 계열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민주당과 생각을 일치시켜 나갈 겁니다. 그러니까 이건 열린민주당이 자신들이 내걸었던 검찰개혁과 조국 수호 부분에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지금은 국난극복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검찰개혁이라는 프레임에 다시 휩쓸리게 될 경우 결론은 하나도 없는 비생산적인 논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송찬욱]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미래통합당의 황규환 부대변인은 “총선 승리가 조국에게는 면죄부를, 윤 총장에게는 사퇴 명령지를 준 것처럼 착각하는 모양새다. 국민께 위임받은 권력을 제 것인 양 착각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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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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