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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2주 연장…수위 일부 ‘완화’
2020-04-20 11:3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4월 20일 (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송찬욱 앵커]
먼저 오늘 오전 10시에 발표된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그저께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까지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교수님, 어제는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어요?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해외 입국자를 제외하면 국내 발생 건수는 한 자리입니다. 하지만 이 한 자리가 진짜 한 자리인지는 좀 봐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신규 발생 건수를 보니 그동안 신규 확진자가 해외 입국자를 제외하고 한 명도 없었던 부산시에서 두 명이 나왔습니다. 확진자 통계가 전부는 아닙니다. 주의 깊게 봐야합니다.

[정하니 앵커]
어제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시점이었습니다. 아직은 이른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었는데요. 지금 확진자 감소 추세이기도 하고 격리 해제는 8천여 명까지 늘어났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아무래도 5월초에 황금연휴도 끼어 있잖아요. 이런 것도 고려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확진자 감소 추세는 전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각 지자체의 다중 밀집시설에 대한 행정명령과 조치의 효과입니다. 이런 것들을 어느 정도 완화하느냐에 따라서 새로운 감염이 어느 정도 늘어날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조금씩 완화하고 있습니다. 완화했을 때 확진자가 얼마나 늘어날지는 2주 정도 지나야 알게 됩니다. 각 지자체별 사정에 따라서 완화 정도의 속도 조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송찬욱]
정세균 총리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착실히 준비해달라고 했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어떤 의미라고 봐야하는 거죠?

[김경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감염 확산세를 낮춘 다음, 어느 정도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이를 지속할 수 있는 것을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개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생활방역 위원회에서 학교, 직장 등 각 단체별로 의견을 수용하고 지침을 만드는 단계입니다.

[정하니 앵커]
그동안 스포츠 리그가 다 중단이 됐는데, 5월이나 6월부터는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김경우]
무관중 경기를 전제로 해서 밀집 접촉을 통한 감염을 막아야 하겠고요. 아무래도 선수들도 밀집하는 경향이 높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무관중 경기이긴 하지만 선수 보호에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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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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