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 씨 친구 휴대전화 수색 작업 동참한 시민들
[채널A] 2021-05-09 19:2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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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 같이 있던 친구의 휴대전화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오늘 한강공원에서 수색작업이 있었는데, 시민 수십 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습니다.

전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갑을 낀 사람들이 낫으로 어른 키높이의 풀을 베어냅니다.

풀더미를 헤치며 휴대전화가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휴일이지만 민간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숨진 손정민 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의 휴대전화기를 찾고 있는 겁니다.

[김영호 / 자원봉사자]
"잡풀들을 장갑 낀 손으로 헤치고 그 다음 낫이나 발로 아이폰이 있는지 확인해가면서 수색을 했습니다."

경찰도 잠수부와 기동대원을 투입해 시신 발견 장소를 중심으로 수중과 지상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산책을 나섰다 수색 모습을 보고 발걸음을 멈추거나, 추모를 위해 일부러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강공원 벤치는 추모의 메모지와 함께 시민이 가져온 꽃들로 뒤덮였습니다.

[정희경 / 서울 양천구]
"걷는 모습이라든지 행동이 저희 아들이랑 비슷하게 생긴 거예요. 마음 한 켠에 늘 울컥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참다참다 여기 오게 됐어요."

손정민 씨 아버지도 어제 한강을 찾아 시민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민간 잠수사들도 자원봉사 형태로 시신 발견 지점 일대의 수중 수색을 돕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pencake@donga.com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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