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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또 ‘울먹’…이준석도 눈물 ‘글썽’
2021-06-09 18:0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이준석 후보가 오늘 천안함 생존 장병 유가족 시위에 참석을 했다가 저렇게 눈물을 보였습니다. 정치인의 눈물에 대해서 여러 해석이 많지만. 이도운 위원님. 공감이 되는 내용인지 이준석 후보의 눈물 어떻게 보십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도 원래 정치인의 눈물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정치인은 우리 국민의 눈물을 닦아줘야 되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먼저 정치인들이 눈물을 흘리면 국민들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요즘은 공감의 시대고 함께 대화를 나누다가 마음이 통해서 눈물이 난다면 그거 자체도 굉장히 의미 있는 소통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후보가 특히 천안함 피해자들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니까 통하는 게 있어서 눈물을 흘렸던 것 같고. 또 특히 만약 본인이 대표가 되면은 대전 현충원, 46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죠. 거기를 또 제일 먼저 방문하겠다고 하니까 그거 역시 의미가 있는 얘기였던 것 같고. 다만 이제 전당대회 국면에서 정치를 조금은 비정하게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전날 나경원 후보가 눈물을 흘려서 조금 많은 화제도 되고 일부 공감도 얻고 했는데 다음날 이준석 후보가 눈물을 흘리니까 눈물에는 눈물로 대응하는 모습이 됐어요.

나경원 후보도 잠깐 얘기하면 본인이 원내대표할 때 그다음에 서울시장 선거에 나왔을 때. 그 와중에 여러 가지 여당으로부터 공격받고 특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본인의 가족 문제를 장관으로서 국회에서 공개하고 하는데 야당 쪽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은 거에 대해서 굉장히 마음이 상했었고. 그 얘기를 어제 그제 얘기하다가 눈물이 난 거 같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오늘 흘린 이준석의 눈물도 그렇고 나경원의 눈물도 그렇고 조금 어느 정도 공감은 할 수 있는 눈물이고. 또 마지막으로 이준석 후보는 굉장히 눈의 쌍꺼풀이 진하게 있네요. 오늘 처음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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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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