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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800명 넘어 또 최다…“아직 정점 아니다”
2021-07-22 12:02 경제

코로나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갈수록 코로나19 유행 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제정책산업부 황규락 기자 연결합니다.

황 기자,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죠?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42명으로 또 다시 사상 최다 수치를 경신했습니다.

국내에서 1,533명이 발생했고 해외에서 309명이 유입됐는데 특히 해외 유입 확진자 증가에는 청해 부대에서 270명대의 확진자가 속출한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어제 1,175명에서 오늘 987명으로 188명이 감소했지만 비수도권에서는 어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546명이 발생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대비 비수도권 비중도 35% 정도로 비수도권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요.

이렇게 4차 유행이 전국으로 번지는 양상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거리두기 효과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서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향하는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비수도권에서도 수도권처럼 저녁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을 대폭 감소시켜 확산세를 차단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아직 4차 유행의 정점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거리두기 실효에 따라 증가 폭이 달라 질 것"이라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번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일요일까지기 때문에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도 이번 주말 중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ocku@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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