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22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코로나 관련해서 청해부대 집단감염 소식도 지금 관심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 이야기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국방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내 확진자가 1명이 더 추가됐습니다. 총 확진자가 이제 271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승조원의 약 90%가 코로나19의 감염이 된 상황인데요. 국방부는 이번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감사를 착수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승조원의 90%가 감염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건데.
집단감염 사태로 번지는 동안 대 안팎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풀어야 할 의문점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보면 첫 번째로 막혀있는 배 안에서 최초 감염경로가 어떻게 시작이 됐냐가 제일 중요한 문제고요. 두 번째, 그 안에서 황당한 승조원들의 처우. 이 부분도 분명히 밝혀져야 될 부분이고요. 왜냐하면 다른 데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왜 항원키트 대신 항체키트를 사용했냐. 이런 것들. 분명히 밝혀져야 되는 부분입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당연히 밝혀져야죠. 국방부가 사실 진상조사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당연히 해야 되고요.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밝혀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최초 감염경로가 세 가지가 의심이 되고 있는데. 이 배가 사실 바다에 떠 있지만, 보급품을 계속 받아야 되잖아요. 24시간 바다에 떠 있는데, 먹을 것, 기름. 이런 걸 받아야 되기 때문에 기항을 합니다. 아프리카 나라에. 그런데 기항한 게 총 9차례에요. 문무대왕함이. 그런데 여기서 이렇게 얘기해요. 도선사가 타거든요. 도선사가 탄다는 건 배를 기항할 때 도움을 주는 도선사가 타는데. 방호복을 입고 있었어요. 거기에는 약간 그 가능성은 낮고.
두 번째는 음식을 받을 때, 보급품을 받을 때 일단 물품을 부대에 갖다 놓으면 장병들 10여 명이 나가서 받아와요 그걸. 그 과정에서 혹시나 감염이 됐을 가능성. (정상적으로는 소독을 다 한다고는 하는데 마지막 기항지에선 상황이 열악해서 그 부분에 허점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얘기도 들리고요.) 그럴 수 있죠. 그래서 10명의 병사들이 직접 나가서 군수품을 갖고 들어오기 때문에 거기서 또 감염이 됐을 가능성이 있고. 아주 가능성은 낮지만 혹시나 소독은 다 하지만 물품 속에 혹시나 바이러스가 묻어서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마지막 기항하고 나서 이게 마지막 기항이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예요. 그런데 7월 2일에 첫 번째 환자가 발생했거든요. 그러면 마지막 기항 단계에서 보급품을 받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고.
두 번째는 군의관이 두 명이 타고 있어요. 그런데 이분들이 다 감염 내과 전문의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판단을 잘못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감기 증상이 나타나 그 당시 아프리카 지역이 우기였데요. 그러니까 기온차가 심하고 비가 많이 내리니까 감기였다고 단순히 생각한 거예요. 이게 전 실수라고 보거든요. 지금처럼 엄중한 상황에서 코로나를 의심해봐야 되는데 의심을 안 했고. 본인들은 X-RAY를 찍었다고 그래요. X-RAY를 찍었는데 폐의 손상이 없었기 때문에 코로나를 의심 안 했다고 얘기하지만. 너무 안이한 대처에요. 코로나 초기 증상이 그렇게 나타나지 않거든요.
마지막 가장 큰 문제는 이거예요. 항원키트 대신 항체키트를 싣고 간 것. 이건 정말 큰 실수예요. 당연히 항원키트를 가지고 가야 해요. 검사를 하려면. 항체키트를 왜 가지고 갑니까. 800개를 싣고 갔다는데 합참에서 이걸 지시한 건지. (항원키트와 항체키트가 어떻게 다른 건지 시청자들을 위해서 짧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항체키트는 뭐냐면 항체가 형성됐는지, 안 됐는지 확인하는 키트에요. 그런데 그건 한참 진행된 알 수 있는 거잖아요. (그렇죠, 백신을 맞고 그런 상황에서 체크하는.) 항원키트라고 하는 건 바이러스가 있냐, 없냐를 검사하는 거기 때문에 항원 키트를 가지고 가야 되는데. 항체키트를 가지고 간 건 정말 잘못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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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 방송일 : 2021년 7월 22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코로나 관련해서 청해부대 집단감염 소식도 지금 관심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 이야기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국방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내 확진자가 1명이 더 추가됐습니다. 총 확진자가 이제 271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승조원의 약 90%가 코로나19의 감염이 된 상황인데요. 국방부는 이번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감사를 착수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승조원의 90%가 감염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건데.
집단감염 사태로 번지는 동안 대 안팎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풀어야 할 의문점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보면 첫 번째로 막혀있는 배 안에서 최초 감염경로가 어떻게 시작이 됐냐가 제일 중요한 문제고요. 두 번째, 그 안에서 황당한 승조원들의 처우. 이 부분도 분명히 밝혀져야 될 부분이고요. 왜냐하면 다른 데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왜 항원키트 대신 항체키트를 사용했냐. 이런 것들. 분명히 밝혀져야 되는 부분입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당연히 밝혀져야죠. 국방부가 사실 진상조사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당연히 해야 되고요.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밝혀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최초 감염경로가 세 가지가 의심이 되고 있는데. 이 배가 사실 바다에 떠 있지만, 보급품을 계속 받아야 되잖아요. 24시간 바다에 떠 있는데, 먹을 것, 기름. 이런 걸 받아야 되기 때문에 기항을 합니다. 아프리카 나라에. 그런데 기항한 게 총 9차례에요. 문무대왕함이. 그런데 여기서 이렇게 얘기해요. 도선사가 타거든요. 도선사가 탄다는 건 배를 기항할 때 도움을 주는 도선사가 타는데. 방호복을 입고 있었어요. 거기에는 약간 그 가능성은 낮고.
두 번째는 음식을 받을 때, 보급품을 받을 때 일단 물품을 부대에 갖다 놓으면 장병들 10여 명이 나가서 받아와요 그걸. 그 과정에서 혹시나 감염이 됐을 가능성. (정상적으로는 소독을 다 한다고는 하는데 마지막 기항지에선 상황이 열악해서 그 부분에 허점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얘기도 들리고요.) 그럴 수 있죠. 그래서 10명의 병사들이 직접 나가서 군수품을 갖고 들어오기 때문에 거기서 또 감염이 됐을 가능성이 있고. 아주 가능성은 낮지만 혹시나 소독은 다 하지만 물품 속에 혹시나 바이러스가 묻어서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마지막 기항하고 나서 이게 마지막 기항이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예요. 그런데 7월 2일에 첫 번째 환자가 발생했거든요. 그러면 마지막 기항 단계에서 보급품을 받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고.
두 번째는 군의관이 두 명이 타고 있어요. 그런데 이분들이 다 감염 내과 전문의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판단을 잘못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감기 증상이 나타나 그 당시 아프리카 지역이 우기였데요. 그러니까 기온차가 심하고 비가 많이 내리니까 감기였다고 단순히 생각한 거예요. 이게 전 실수라고 보거든요. 지금처럼 엄중한 상황에서 코로나를 의심해봐야 되는데 의심을 안 했고. 본인들은 X-RAY를 찍었다고 그래요. X-RAY를 찍었는데 폐의 손상이 없었기 때문에 코로나를 의심 안 했다고 얘기하지만. 너무 안이한 대처에요. 코로나 초기 증상이 그렇게 나타나지 않거든요.
마지막 가장 큰 문제는 이거예요. 항원키트 대신 항체키트를 싣고 간 것. 이건 정말 큰 실수예요. 당연히 항원키트를 가지고 가야 해요. 검사를 하려면. 항체키트를 왜 가지고 갑니까. 800개를 싣고 갔다는데 합참에서 이걸 지시한 건지. (항원키트와 항체키트가 어떻게 다른 건지 시청자들을 위해서 짧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항체키트는 뭐냐면 항체가 형성됐는지, 안 됐는지 확인하는 키트에요. 그런데 그건 한참 진행된 알 수 있는 거잖아요. (그렇죠, 백신을 맞고 그런 상황에서 체크하는.) 항원키트라고 하는 건 바이러스가 있냐, 없냐를 검사하는 거기 때문에 항원 키트를 가지고 가야 되는데. 항체키트를 가지고 간 건 정말 잘못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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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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