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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마지노선 5%에 걸린 5대 은행…대출 찾아 헤매는 실수요자
2021-10-11 13:18 경제

1. 지난 7일 기준으로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은 703조4400억 원. 작년 12월 말보다 4.9% 늘어난 규모인데요. 연초 금융당국이 제시한 증가율 목표인 5%의 턱밑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러자 시중은행들은 영업점별로 월별 대출 금액을 정해놓고 대출을 중단하는 등 앞다퉈 규제에 나섰습니다.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도 이르면 이번 주부터 빗장을 걸어잠글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당장 대출 받아야 하는 실수요자들은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이모 씨 / 40대 실수요자]
"서민은 왜 이렇게 심각하게 대출 규제를 할까. 저희가 가진 게 뭐가 있겠습니까. 어디서든 대출을 최대한 당겨 써야 하지 않을까요.

2. 집주인에게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3명 중 2명이 20, 30대 세입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습적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관리 대상에 오른 집주인은 지난 8월 말 기준 129명입니다.

이들이 반환하지 않은 보증금은 2160건, 4284억원 규모인데요. 이들에게 피해를 본 임차인 중 2030세대가 1459건으로 전체의 67.6%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평균 피해액은 1억9718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일부 인기 상품에 한해 1인당 1년에 한 점 씩만 살 수 있도록 국내 소비자의 구매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올 들어 세 차례나 주요 제품의 가격을 올린 데 이어 구매 제한 정책까지 실시하는 건데요. 이번 조치는 한 사람이 특정 상품을 대량으로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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