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전, 한국 선수로 LPGA 첫 승을 거둔 구옥희 선수 소식은 당시 신문 한 켠을 장식할 뿐이었습니다.
한국 사회도 골프를 잘 몰랐고, 당시 미국 기자들도 “한국 여자도 골프 치냐”고 구 선수에게 물었다죠.
하지만, 구옥희 선수가 길을 트자, 박세리, 박인비, 고진영까지 내달렸습니다.
영화 서편제와 장군의 아들 제작자 이태원 씨가 어제 별세했는데요.
30년 전 충무로 영화판의 도전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 열풍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지금 우리는 후대를 위해 어떤 첫 걸음을 내딛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네요.
오늘의 한마디는 <구옥희가 있어 고진영이 존재했다>로 하겠습니다.
오늘 뉴스 여기까지입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