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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유동규 출장에…‘대장동 팀장’도 동행
2021-10-28 12:1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한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2015년 1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요. 대장동 사업이 추진되기 직전인 바로 이 시기에 둘이 함께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사실이 알려졌죠. 야권에서는 출장 이후에 대장동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이 출장에 대장동 개발 사업의 실무 책임자 한 명이 함께 동행한 것으로 저희 채널A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이 출장은 대장동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해명을 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 출장 이후에 대장동 개발 담당 부서가 함께 동행했던 김모 팀장이 이끄는 개발1팀으로 바뀌었다는 거잖아요.

[백성문 변호사]
지금 대장동 사업 초기에 어떤 방식으로 이 사업이 설계가 되었는지와 관련된 어찌 보면 정황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지금 말씀하셨던 출장은 2015년 1월 6일에 시작해서 16일까지 호주, 뉴질랜드에 선진 교통 체계 체험 명목으로 출장을 갔는데. 당초에 대장동 개발 관련 내용과는 전혀 무관하다. 이렇게 얘기를 해왔습니다만. 저기에 같이 동행했던 것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 그리고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팀 팀장 김모 씨가 동행했는데. 공교롭게 저 출장을 갔다 오고 20일 정도 지나서, 대장동 담당 부서가 개발2팀에서 개발1팀으로 변경이 됩니다.

그러면 이곳에서 무언가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얘기를 이 3명이 나눴지 않았을까라는 것이 어찌 보면 언론의 추론인데. (그런데 입장을 이야기할 때 대장동 사업과 이 해외 사업은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그렇다면 대장동 개발 실무 책임자가 거기에 따라갈 이유가 없는 거잖아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개발1팀장은 신규 사업 개발이나 이런 걸 찾는 것도 어찌 보면, 일과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대장동 사업과 무관하다고 하지만 문제는 이 이후에 일련의 과정이 개발2팀에서 개발1팀으로 바뀐 것. 또 황무성 전 사장이 사퇴 압박을 받은 것도 이 바로 직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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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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