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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서 사망…향년 90세
2021-11-23 12:08 정치

뉴스A 라이브 오늘 첫 소식 시작합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 아침 8시 45분, 자택에서 사망했습니다.

지병으로 인해 어젯밤부터 몸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다해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 아침 8시 45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90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8시 55분쯤 신고를 받고 자택에 도착해 전 전 대통령 사망 사실을 확인됐습니다.

평소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을 앓던 전 전 대통령은 어젯밤 몸상태가 악화돼 오늘 오전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었는데요.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종 순간에는 아내 이순자 씨만 곁을 지켰고, 가족들은 연락을 받고 연희동 자택에 모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시신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빈소도 이 곳에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1979년 12.12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전 전 대통령은 1987년 6월 항쟁으로 백기를 들었습니다.

1996년 군사반란죄 등 혐의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이듬해 특별사면을 받았지만, 추징금을 낼 수 없다고 버텼고 자신의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 거짓말쟁이라며 명예 훼손을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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