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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항의에 “다했죠?”…정의당 “이재명의 인격 그 자체”
2021-12-08 18:25 뉴스TOP1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윤석열 선대위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김종석 앵커]
저희가 준비한 저 영상 그대롭니다. ‘사과해 주십쇼.’라는 말에 다 했죠. 한 마디를 남기고 자리를 떴습니다. 근데 이거에 대해서 정의당이 꽤 이재명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차가운 이 한 마디는 이재명 후보의 인격 그 자체였다. 김종욱 교수님은 저 영상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뭐, 정의당 입장에서야 차별금지법들을 찬성하고 있고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생각, 판단. 그것에 대해서는 존중합니다만. 저 말 한마디를 가지고 인격 그 자체라고 평가하는 것 자체는 저는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 거고요. 기본적으로 이재명 후보는 원칙을 이야기했었죠. 차별금지법과 관련해서 아직 사회적 토론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이 대통령이 당선이 된다고 이야기하면 거기에 대한 사회적 토론을 통해서 사회적 합의를. 왜냐하면 차별을 금지한다고 하는 측면들 같은 경우는 적어도 전 국민적인 토론,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달성되는 것이 맞다고 본인은 판단하는 거고요. 그런 측면에서 상대방이 저렇게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서 일일이 여기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차별금지법을 소위 통과시켜야 된다고 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 입장이 그렇다고 이야기를 한다면 그 후보의 입장을 존중해야 되는 것이고. 별도의 공간들을 통해서 아마 토론이 앞으로 벌어지겠죠? 대선 후보들 간의 토론이 벌어지게 되면. 본인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고. 또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아닌 심상정 후보가 그 부분에 대해서 입장을 이야기할 거란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저는 그때 사회적 토론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저렇게 말 한 마디 한 마디 가지고 자기들의 입장과 다르다고. 다 했어요. 이렇게 하는 한 마디 가지고 인격 그 자체라고 예를 들면 모독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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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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