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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첫날…여야 모두 ‘인천 총집결’
2022-05-19 18:32 2022 지방선거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변호사,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 TF 단장

[김종석 앵커]
각 당 목소리들이 커진 거 보니까 이제 선거가 진짜 얼마 안 남은 것 같습니다. 장예찬 평론가님, 여야 모두 인천으로 모였다. 이게 물론 뭐 인천이 최대 승부처이긴 합니다만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고문의 출마와도 무관하지 않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습니까?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 TF 단장]
이재명 상임고문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것에 대해서 명분 없는 출마다. 꽃가마를 타고 양지를 갔다는 비판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윤석열 정부 초반 동안 압도적 여소야대 국면에서 민주당을 상대해야 되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기세를 누르는 것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계양에 나왔지만 그게 오히려 인천시장 선거나 경기도지사 선거에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역풍이 불더라는 것을 띄우는 게 이번 선거뿐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국회 운영 그리고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어떤 포인트이기 때문에 인천에 힘을 집중시키는 것이고요. 저는 한편으로는 민주당이 인천에서 이번에 이 선거 유세 일정을 시작한 것은 역시나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겠지만.

사실 전통적으로 그리고 지난 총선과 지난 지방선거의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에게 인천은 험지입니다. 반면 민주당에게 있어서 인천은 지난번 지방선거 결과도 그렇고 국회의원 선거도 그렇고 결코 험지라고 부를 수 없는 곳이죠. 그래서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민주당의 원내대표나 비대위원장이 모이는 이 총괄출정식은 인천이 아닌 민주당 입장에서는 보다 험지인 지역에서 열리는 게 정상적인데요. 국민의힘은 안 그래도 험지를 지원 가야 되는데 마침 이재명 후보가 있으니까 인천에서 출정식을 하는데 부담이 없고 오히려 좋은 측면이 있겠습니다만.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이재명 후보가 인천에 없었다면 훨씬 더 박빙 지역이나 열세 지역으로 가서 힘을 실어줄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 이 본인들에게 유리했던 곳에 가서 이제는 유리한 지위마저 흔들리는 상황에 처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최근 두 당의 분위기 차이도 여기서 같은 인천에서의 출정식이지만 배경을 놓고 보면 상당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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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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