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정치국 협의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계속 승세를 틀어쥘 것을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1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김 위원장이 "국가 비상 방역사업이 긍정적 추이를 보이는 데 대해 말씀하셨다"면서 "전반적 방역전선에서 계속 승세를 틀어쥐고 나가는 것과 함께 경제 전반을 활성화할 수 있게 각방의 대책들을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방역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혀 전국적인 봉쇄·격폐조치 완화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신규 발열환자가 14일 29만6180명, 15일 39만2920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은 뒤 16일부터는 닷새째 20만 명대가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