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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수성” vs 보수 “탈환”…교육감 선거도 박빙
2022-06-01 18:43 뉴스A

[앵커]
오늘 전국 17개 시도 교육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도 치뤄졌죠.

보수 진영에선 "전교조 교육감 혁파"를, 진보 진영에선 "혁신 교육 지속"을 내걸고 맞섰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은 후보가 난립했지만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와 보수, 1대 1 구도로 치러지는 지역은 경기, 부산, 대구, 울산 등 모두 7곳입니다.

4년 전 선거에서는 4곳에 그쳤는데, 이번에는 현직 교육감을 꺾기 위해 단일화 후보를 낸 겁니다.

그만큼 메시지도 분명합니다.

[임태희 / 경기도 교육감 후보 (보수)]
"전교조 교육감 시대를 종식 시키고 새로운 건강한 경기도 교육을 만들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성기선 / 경기도 교육감 후보 (진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수업 혁신과 같은 혁신 교육의 성과가 부정되어서는 안 됩니다."

4년 전에는 전국 17곳 가운데 진보 성향 교육감이 14곳을 휩쓸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발표에서 어느 한 진영의 압승은 없었습니다.

전교조 출신 교육감의 당락 여부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현재 17명 교육감 가운데 전교조 출신은 10명입니다.

17개 시도 교육감은 올해 배정된 65조 원의 예산을 다루고 교원 인사권은 물론 대학을 제외한 학교와 교육기관의 설립과 폐교, 이전 권한을 갖습니다.

새 교육감 성향에 따라 혁신학교뿐 아니라 특목고와 자사고 운명도 함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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