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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펜저스’가 돌아왔다…사브르 남자 대표팀, 亞선수권 금메달
2022-06-13 19:50 스포츠

[앵커]
도쿄올림픽 때 대활약했던 펜싱의 '어펜저스'팀, 기억하실 것입니다.

사브르 남자 대표팀이 그 실력 그대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상욱이 상대 머리를 찌르며 포효합니다.

'어펜저스'로 유명해진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경쾌한 스텝으로 득점을 올린 김준호,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한 구본길, 긴 팔과 다리로 상대를 제압한 오상욱, 결승에 나선 3명의 검객은 일본을 압도했습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 금메달로 확인된 완벽한 팀워크는 1년이 지나도 여전했습니다.

[현장음]
"대한민국."

예선에서 힘을 보탠 김정환까지 '어펜저스' 4총사는 세계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선수권은 2017년부터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2018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까지 단체전 우승을 휩쓸며 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김정환 / 펜싱 국가대표]
"당연히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열렬히 응원해주셔서 힘을 내면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우리나라는 금4, 은2 동2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남은 금메달은 4개.

펜싱 어벤저스의 활약에 8년 만에 홈에서 치러지는 대회에서 12회 연속 대회 우승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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