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0월 8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생을 살해한 순천 흉기 사건, 현재 피의자 박대성은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된 상태죠. 그런데 이 사건과 관련해서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작성한 내부 보고서가 온라인상에 그대로 떠돌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조사를 해 보았더니 해당 문건은 내부 보고용 문서였는데, 그렇다면 내부에서 유출하지 말아야 할 문서를 외부로 유출한 셈이잖아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작성한 사람들은 전남경찰청 강력계, 그리고 순천시의 안전총괄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공무를 집행하는 부서에서 생산된 대외비 문건이 온라인상에 버젓이 공개가 되었고, 가해자인 박대성 씨뿐만 아니라 피해자인 학생과 관련된 인적 사항까지 지금 공개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말 그대로 명백한 2차 가해일 수 있기 때문에, 누가 이러한 온라인 유포를 했는지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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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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