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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주장’ 논란에 대통령실 “상당 부분 과장”
2024-10-08 12:2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8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황순욱 앵커]
민주당에서는 명태균 씨를 이른바 ‘비선실세’로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부부를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명태균 씨의 계속되는 주장에도 대통령실은 그동안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밝혀 왔죠. 그런데 의혹과 논란이 더 커지면서 대통령실에서 입장을 내놓은 부분도 일부 있습니다. 특히 만났느냐 안 만났느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몇 차례인 것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단 만났다는 사실은 인정을 하기도 했고요. 명태균 씨의 주장에 대해서 확실한 입장으로 반박하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이 더 커진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던데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소극적이라는 것이죠. 원래 대통령실이 그동안 굉장히 국민들 앞에서 격노도 많이 보여 주고, 분노도 많이 보여 주었는데 만약에 정말 명태균 씨와 같은 정치 브로커, 선거 브로커가 대통령 부부의 이름을 팔면서 공천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장사를 하고 다녔다? 이것은 사실 대통령실에서 지금 당장 고발해도 할 말이 없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몇 번 만난 적은 있지만 그 뒤로는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정도의 입장이 나온다고 하는 것은, 그동안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에 있어서 길길이 날뛰면서 분노를 할 때와는 조금 상반된 대응으로 보이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실 안에서도 명태균 씨 관련 의혹에 대해서 상당히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본인들도 모르는 영역이 있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 더 나아가서 그것이 국정감사장에서 밝혀질까 하는 두려움, 그리고 명태균 씨의 통제되지 않는 언행들 때문에 지금 아마 대통령실에서는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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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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