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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한 남성 잇따라 검거
2024-10-08 13:34 사회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여성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을 유포한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등 허위영상물 집중 대응 TF'는 불법 성영상물 유포 사이트 운영자 30대 A 씨를 청소년보호법·성폭력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지난 2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적의 A 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불법 성영상물 유포 사이트를 운영하며 여성 연예인 13명을 포함 딥페이크 영상 등 음란물 1만 4500여 개를 유포했습니다. 자신의 사이트에 광고를 올려주는 대가로 도박업체로부터 약 1억 4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경찰은 프로그래밍을 통해 허위영상물을 제작하고 판매한 20대 B 씨도 검거했습니다.

B 씨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AI를 통해 허위영상물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여성 연예인 72명의 허위영상물 4300여 개를 제작했습니다. 이를 해외 구독형 SNS에 판매해 약 383만 원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제작한 허위영상물을 구매해 다른 불법 성영상물 유포 사이트에 재판매한 남성 2명도 추가로 검거해 이번 주 중 검찰에 불구속 송치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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