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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오늘부터 발표 시작…전쟁 속 ‘평화상’ 보류 전망도
2024-10-07 10:56 국제

 2015년 노벨재단의 직원이 콜럼비아 보고타에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에게 수여된 노벨상을 보여주는 모습 [사진출처 = AP/ 뉴시스]

올해 노벨상 발표가 현지시각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됩니다. 노벨상 발표는 7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마지막 날인 14일 경제학상 순으로 발표됩니다.

올해는 세계 각지에서 전쟁이 이어지고 있어, 노벨 평화상이 누구에게 수여될 지에 대해 그 어느때 보다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사전에 추천받은 평화상 후보는 총 286명입니다. 알려진 후보로는 유엔난민기구(UNHCR), 프란치스코 교황과 중동지역 평화단체 '에코피스'와 '우먼 웨이지 피스' '우먼 포 더 선'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파멸적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노벨위원회가 아예 시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실제로 전쟁이 벌어졌던 제1·2차 세계 대전 당시와 1972년 등 19차례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없었습니다.

노벨평화상 외 다른 상들은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발표합니다. 외신들은 올해 AI가 한 개 이상의 부문에서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일 발표가 예정된 올해 문학상 수상자로는 호주의 작가 제럴드 머네인과 중국의 프란츠 카프카로 불리는 찬쉐, 영연방 독립국인 앤티가 바부다 출신의 저메이카 킨케이드 등이 거론됩니다. 대중에 잘 알려진 일본의 국민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나 미국 추리소설 거장 스티븐 킹 등도 꾸준히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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