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3월 서울 마곡, 망원, 여의도 등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인도 시기가 내년으로 일부 미뤄졌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는 4척, 내년 1월에 2척, 2월에 2척 한강에 인도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10월 예정했던 운항시기를 내년 3월 연기한다면서도 연내 8척 인도는 변함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연내 모두 8척을 인도받기 어려워진 겁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박의 안전 문제를 면밀하게 점검하기 위한 시험 운전 등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조선소의 요청이 있었다"며 안전확보 차원에서 시가 이를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내년 3월 운항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돌풍, 야간, 결빙 등에 대한 테스트는 연내 인도할 4척만으로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