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필리핀 말라카냥 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949년 수교 이래 정상 차원의 공동 문건 채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동선언은 양국이 '혈맹'임을 분명히 하면서 '전략적 동반자'로서 국방·안보, 경제·개발, 무역·투자, 기후변화 ·에너지, 해양, 교류협력, 지역·국제 등 분야 협력 발전 방안을 담았습니다.
두 정상은 1986년 중단된 필리핀 '바탄 원전' 건설 재개 타당성 조사를 위한 MOU(업무협약)가 윤 대통령 방문 계기에 체결된 것을 환영하고, 양국 간 원전 협력을 본격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필리핀의 대형 인프라 사업에도 한국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필리핀 FTA(자유무역협정)를 바탕으로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에서 경제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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