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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한민국 의식하는 것 소름 끼쳐…마주서고 싶지도 않아”
2024-10-08 11:25 정치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7일 창립 60주년을 맞은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방문했다. (사진=뉴시스/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설에서 대한민국을 언급하며 “의식하는 것조차도 소름이 끼치고 그 인간들과는 마주서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는 김 위원장이 어제(7일)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찾아 한 연설에서 "대한민국을 공격할 의사가 전혀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 1일 열린 국군의날 행사를 “흉망스럽고 천박한 비정상적인 사유방식”이라고 평가절하하며 전략사령부 출범에는 “변변한 전략무기 하나 없는 허울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지난 2일에 이어 또다시 “좀 온전치 못한 사람”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공화국정권의 종말에 대해 천박하고 상스러운 망발을 내뱉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작년 말 선언한 두 국가론도 다시 언급하며 “두 개 국가를 선언하면서부터는 더더욱 그 나라를 의식하지도 않는다”말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김정은국방대 방문에는 당 중앙위 비서 조춘룡, 당 중앙위 제 1부부장 김정식, 미사일총국장 장창하, 인민군 총참모장 리영길, 인민국 총정치국장 정경택이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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