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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명예훼손’ 사건 서울고검 직접수사
2024-10-08 11:29 사회

 배우 이영애 씨 (뉴시스)


배우 이영애 씨가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처럼 보도한 '열린공감TV' 사건을 서울고검이 재수사 중입니다.

서울고검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정천수 당시 열린공감TV 대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열린공감TV는 지난해 9월 이영애씨가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 모금에 5000만원을 기부하자, '이씨가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 씨 측은 "정 씨가 이 씨를 폄하하고 가짜 뉴스를 유포했다"며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정 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지만, 이 씨 측이 이의신청을 내 사건은 지난 5월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은 지난 6월 정 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 씨 측이 재차 항고했고, 상급청인 서울고검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서울고검은 사건을 의정부지검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직접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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