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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뛰는 천공 위에 나는 명태균이냐”
2024-10-08 10:07 정치

 출처=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관련 핵심 인사인 명태균 씨와 관련해 "뛰는 천공 위에 나는 명태균이냐"라면서 "요즘 김건희 여사는 정권 실세, 명태균은 비선 실세라는 말이 돌아다닌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국감대책회의에서 "명태균 씨는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자택을 수시로 방문하며 정치적 조언을 했고, 인수위 때는 김 여사가 전화로 인수위 참여를 제안했지만 본인이 거절했다는 등 자신의 위세를 과시하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사실이라면 천공을 능가하는 비선실세 아닌가. 용산 대통령실은 켕기는 게 있는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2022년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이 대선 당시 윤 대통령에게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한 대가였다는 증언도 나왔다. 충격적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현직 대통령 부부가 공천 장사를 했다는 것이기도 하고 명 씨가 윤 대통령에게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했다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며 "진실을 밝혀야 할 중대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비선 실세가 판치는 나라는 정상이 아니다"라며 "검찰이 권력의 애완견을 자처한 이상 특검이 정답"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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