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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최고위원 사퇴…‘비대위 전환’ 힘 받나
2022-07-29 12:03 뉴스A 라이브

[앵커]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국민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전격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리더십 논란에 더해 당 지도체제 논란이 다시 불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1] 윤수민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전격 사퇴한 배경이 뭡니까?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 회의 후 사퇴를 선언했는데요.

배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민들의 기대감을 80여일이 되도록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마땅히 책임져야 하고 끊어내야 할 것을 제때에 끊어내지 않으면 더 큰 혼란이 초래된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지도부내 첫 사퇴 선언입니다.

아직까지는 배 최고위원 외에 사퇴 의사를 표명한 추가 최고위원은 없습니다.

[2]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체제는 그대로 유지되는 겁니까?

네, 지금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가 징계를 받아 당대표 공백 상황이 되면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아왔는데요.

최근 사적 채용 논란에 더해 윤석열 대통령과 권 직무대행의 사적 대화가 담긴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며 리더십 논란이 불거지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비대위 전환을 위해선 최고위원 과반이 사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당장 비대위 체제 전환이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최고위원 전원이 물러나야 비대위 구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직무대행은 배 최고위원의 사퇴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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