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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내부 총질 말라”…실시간 방송 깜짝 출연
2023-01-08 19:01 정치

[앵커]
검찰 소환을 이틀 앞두고 조사 준비에 한창인 이재명 대표가 돌연 라이브 방송에 등장했습니다. 

그리곤 '내부총질하지말라'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우현기 기자가 그 이유를 들여다봤습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한 오는 10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공식 일정을 모두 비우고 과거 경찰 수사의 사실관계를 재점검하고 검찰의 예상 질문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아침에 몇 분하고 통화해봤는데 조용하게 준비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이 대표의 변호인단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첫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낸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이 합류해 총력 대응에 나선 상황입니다.

이 대표 출석 당일에는 당 지도부도 동행할 예정인데,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대표가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입장 표명도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6일)]
"이미 잘 아시는 것처럼 무혐의로 종결됐던 사건입니다.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표는 지지층 결집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진보 성향의 한 유튜브 실시간 방송에서 "내부총질은 이적행위, 총구는 밖으로 향해야 된다"며 단일대오를 강조한 겁니다.

검찰 조사 이후 반격도 준비 중입니다.

조사 다음날인 11일 지역구인 인천에서 경청투어를 재개하고, 이르면 12~13일에 신년 기자회견를 열어 검찰발 보도에 맞대응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찬우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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