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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화력발전소서 ‘펑’…폭발 3시간 만에 진화
2023-01-08 19:16 사회

[앵커]
세계 최대 규모인 태안 화력 발전소에서 큰 폭발과 함께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들을, 공국진 기자가 간추렸습니다.

[기자]
발전소 설비에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큰 소음과 함께 하얀 수증기도 연신 뿜어져 나옵니다.

119대원이 물을 뿌리자 연기가 잦아들기 시작합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8시 45분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
"발전 설비 중 한 곳에서 좀 폭발음이 들리면서 화재가 났는데, 지금은 진화도 완료됐고 인명 피해도 없고…."

발전소에 있던 직원 1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3시간 만에 진화됐는데 화재로 발전기 일부는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큰 폭발음에 인근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인근 주민]
"한 번 '펑'하고 울렸고요. 가스 터지는 소리같이 폭발음이 굉장했어요. 제가 서 있다가 움츠렸어요. 순간적으로, 반사적으로."

소방당국은 석탄을 가스로 바꾸는 설비 상층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흰 눈이 쌓인 산 정상 인근에서 소방헬기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로프를 통해 환자를 실은 들것과 구조대원을 지상에서 끌어 올립니다.

어제 낮 12시 6분쯤 조령산을 등반하던 50대 여성이 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조령 2관문에서 3관문 가는 사이에 추락을 하셨다고 하고 높이는 5m 정도…, 의식이 있었고요. 뒷목 통증이 있었다고."

어젯밤 10시 36분쯤엔 충남 예산군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넘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외국인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음주 운전 여부를 파악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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