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큰 불이 나 1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근 11개 시,군의 생활 쓰레기를 담당하는 곳이어서 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 지붕까지 집어 삼킵니다.
고성능 화학차까지 출동해 건물 내부로 소화약재를 뿌립니다.
경북 안동의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불이 난건 어젯밤 10시 22분 쯤입니다.
[김이한 / 경북 안동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작업 중이던 직원이 1층 쓰레기 집하장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화재 신고를 하였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16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각장에 쌓인 폐기물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지난 2019년 준공된 이 쓰레기처리장은 경북 11개 시,군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화재 여파로 폐기물 반입이 중단됐습니다.
[경북도 관계자]
"음식물은 다행히 안타서 내일부터 정상 반입되고 생활폐기물은 일단 시,군 자체 매립장에 보관했다가…."
크게 부서진 흰색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서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영휴게소 인근에서 25톤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했습니다.
트레일러에 들이받힌 흰색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트레일러가 SM3 차량을 충돌하고, 그 이후에 4대가 (앞을) 못 피하고 순차적으로.".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제공 : 경북소방본부, 시청자 송영훈
영상편집 : 장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