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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관광객 곧 도착…30일까지 2500명 귀국
2023-05-29 19:07 사회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괌에 고립돼 있던 한국 관광객 3400여 명 드디어 집으로 돌아옵니다.

지난 22일부터 초강력 태풍 마와르 여파로 괌 공항이 폐쇄됐으니 꼬박 일주일 만에 돌아오는 거죠.

휴가지가 생지옥이 된 상황, 모레 정도면 다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주일 만에 첫 한국행 비행기, 곧 도착을 한다고 하네요.

한국에 있는 가족들도 걱정이 컸겠죠. 현장 연결합니다.

조현진 기자, 괌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언제쯤 도착할까요?

[기자]
네, 진에어 항공기가 오후 5시쯤 현지를 출발해 귀국길에 올랐는데요.

이 항공기엔 189명 관광객이 타고 있습니다.

1시간 여 뒤인 8시 4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338석 규모의 대형 여객기를 투입해 괌에서 여행객을 태우고 오늘 밤 10시 45분 인천공항에 돌아옵니다.

또다른 항공편은 내일 0시 출발해 새벽 3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제주항공도 오늘밤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 2편을 투입했고 티웨이항공도 오늘 밤과 내일 새벽 돌아오는 운항편을 긴급 편성했습니다.

당초 괌 당국은 30일 운영 재개를 목표한다고 밝혔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복구가 이뤄지면서 정상화 시점이 앞당겨졌습니다.

현지엔 한국인 관광객 3천4백 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외교부는 한국에서 괌으로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가 총 11편으로 내일까지 약 2500명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직원 6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도 괌 현지에 파견했는데요.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민들의 출국 수속을 지원하고 응급환자 대응, 현지 당국과 교섭 등 업무를 맡게 됩니다.

내일부턴 항공사들이 괌 노선을 정상 운항하면서 나머지 관광객 9백여 명도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최혁철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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