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에다가 다음주 월, 화, 수 휴가까지 붙여서 더 길게 쉬시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오늘 인천 공항은 모처럼 장기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강보인 기자. 지금도 출국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기자]
네 본격적인 연휴는 다음주 목요일부터지만요,
뒤에 보시는 것처럼 항공사 카운터마다 수속을 하려는 여행객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사흘만 휴가를 내면 최장 11일까지 쉴수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맞아 해외로 나가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유나 / 서울 서초구]
5박 7일 태국가요. 다음주에 3일 월화수 내서 추석 연휴랑 해서... 태국 처음 가는 거라서 설레고 좋아요.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오늘 하루 16만 5천여 명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추석연휴가 가까워질수록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21만 3천여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17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3배 가까이 늘었고요,
코로나 19 이전인 지난 2019년과 비교해도 거의 맞먹는 수치입니다.
기존 4일 추석연휴와 개천절 사이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공항공사는 출입국장 안내 및 혼잡 완화를 위해 연휴기간 안내인력 260여 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정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