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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카페 돌진한 차량…“운전 미숙”
2023-10-13 19:27 사회

[앵커]
영업 중인 카페의 유리창을 뚫고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카페 안에는 2명이 있었는데, 차량이 비껴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다가, 운전 미숙을 일부 인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장 요금 정산소 앞에 멈춰서는 하얀색 포르쉐 승용차.

운전자가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계산을 하려는 찰나, 차량이 출발합니다.

주차 차단기를 들이받고는 그대로 속도를 내더니 아슬아슬하게 도로를 가로질러 맞은편 카페 유리창을 뚫고 들어갑니다.

[임현순 / 경기 고양시]
"차가 나가려고 계산을 했나 봐. 근데 계산을 하고 있었는데 차가 튀어 나가니까.

[김승환 / 경기 고양시]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이 막 튀니까 순간 폭탄이 떨어진 것 같은. 주변이 난리통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놀라서 도망갈 정도니까."

경기 고양시의 한 카페에 포르쉐 승용차가 돌진한 건 어젯밤 10시 45분쯤. 

카페 안에는 주인과 손님 등 2 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차량이 비껴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차량이 빠른 속도로 덮치면서 카페 입구의 보도블록까지 전부 뒤집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을 운전한 40대 남성은 음주상태는 아니었습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하던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운전 미숙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조사를 마친 뒤 국과수에 차량 사고기록장치 분석을 요구할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최혁철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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