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148년 만의 새 역사를 쓴 오타니는 멈출 줄 몰랐습니다.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작성한지 하루 만에 다시 홈런과 도루를 하나씩 추가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오늘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팀이 1-2로 뒤진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직구 높은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오타니의 시즌 52호 홈런입니다.
이로써 메이저 리그 정규시즌 홈런 전체 1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1개 차로 바짝 쫓았습니다.
7회말에는 1사 1, 3루 상황에서 2루 도루를 성공시켜 52호 도루를 완성했습니다.
이로써 52홈런-52도루까지 달성한 오타니는 남은 8경기에서 홈런과 도루 3개씩을 추가하면 55-55 고지도 밟을 수 있습니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6-4로 승리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