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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행정전산망 정상 가동”…원인은 분석 중
2023-11-19 19:31 사회

[앵커]
사상 초유의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 원인은 네트워크 장애로 밝혀졌습니다.

정부는 문제가 된 장비를 교체했다며, 내일부턴 주민센터에서도 민원서류를 정상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휴일인 오늘 오후 주민센터를 찾았습니다.

어제 오전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 24에 이어 전국 주민센터에서도 민원 서류 발급이 정상화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정상화됐다고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금 제가 주민등록 등본하고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았는데요. 정상적으로 속도감 있게 발급이 된 것 같고요."

전국의 행정 전산망이 먹통이 됐던 지난 금요일 이후 사흘째인 오늘 복구된 겁니다.

인증시스템 일부 네크워크 장비가 원인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제가 된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행정망 먹통 전날인 지난 16일, 이 장비의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했는데, 업데이트 이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왜 문제를 일으켰는지는 추가 파악 중입니다.

[서보람 / 행안부 디지털정부실장] 
"어떤 부분이 실제로 문제를 일으켰는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금 더 면밀한 조사를 거쳐서 확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복구된 시스템이 안정화되도록 모니터링을 계속하면서 장애대응 상황실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장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아이디·패스워드 로그인 방식 전환, 수기 접수 처리, 대체 사이트 안내 등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처리하지 못한 민원은 날짜를 소급해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정부는 덧붙였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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