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2월 4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이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김용 씨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바가 있었는데요. 한 번 그래픽을 보시죠. 판결문을 보니까 김용이라는 이름이 107회 나오고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이름이 120 차례 등장을 했다. 이것은 김용 재판인데 김용 판결문에 오히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이름이 13번 더 나왔다. 주인공이 바뀐 판결문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김용 씨와 관련해서 그동안 동지라는 표현을 써 왔었죠. 들어보시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그동안 김용 씨와 관련해서 저런 표현을 써 왔는데. 민주당에서는 이번에 김용 씨가 1심에서 징역 5년, 법정 구속이 되자 민주당과는 무관한 판결입니다 하는 취지의 입장을 냈습니다. 대변인이 직접 냈습니다. 이렇게요.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죠. 그런데 판결문을 조금 더 분석을 한 스텝 더 들어가 볼게요. 그러니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이름이 김용 씨보다 13차례 더 나왔다 이어서 이 판결문을 서울 신문이 분석을 해보니까 이재명 대표를 위한 선거 자금이라는 표현이 최소 14번이 나왔다. 글쎄요. 장예찬 최고,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결국 재판의 불똥은 이재명 대표로 튈 수밖에 없다는 것이 판결문 안에 고스란히 나와 있습니다. 지금 박성준 대변인이 당과 관련 없다고 하지만 민주 연구원 부원장이었잖아요. 고위 당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고 분신이라는 것은 저희 주장이 아니라 모두 다 이재명 대표가 자기 입으로 직접 밝힌 사안이었고요. 이 중에서 인정된 6억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불법 대선 경선 자금이라고 판결문에 명확히 명시되어 있는바. 이제 구속 수감된 상태에서 이 6억 원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추가 조사가 이뤄지게 되면 이재명 대표도 그 책임을 피할 수는 없어 보이고요. 이것마저 꼬리 자르기를 할지, 이제는 김용도 남이라고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김용이라는 사람이 6억 원의 불법 자금으로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경선 준비하는 활동을 하면서 이것을 이재명 대표에게 한 번도 보고하지 않았을까. 정말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재명 대표 측근들은 왜 이렇게 이재명이라는 인물을 허수아비로 여기는 거죠? 이화영 전 부지사는 대북송금과 대북사업하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 하지 않았고. 김용 전 부원장은 대선 경선 준비하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 하지 않았고. 아무도 보고를 안 하고 그냥 다 일하는 이재명 대표가 그런 허수아비 정치인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김용 부원장의 이 6억을 불법 경선에 쓰면서 당연히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을 수밖에 없고 그 사법적 책임 대장동 재판이나 다른 재판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이 재판 결과의 상당 부분 귀속될 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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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