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2월 4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지난주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북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요즘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기저기에서 출판 기념회, 북 콘서트가 많이 열리고 있는데. 추 전 장관의 북 콘서트 현장에서 함세웅 신부의 이른바 방울 발언 논란이 크게 인바가 있었지요. 그런데 그 자리에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도 참석을 했는데 이해찬 전 대표의 이 발언도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앳된 아가씨라는 표현이 세 차례 등장합니다. 들어보시죠. 함세웅 신부의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방울 발언 논란에 이어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는 과거 추미애 전 장관을 회상하면서 추 전 장관을 가리켜서 앳된 아가씨라는 표현을 세 차례 썼다. 네 분 중에 하실 말씀 있으신 분 계세요? 없으시면 넘어가고요. 누가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장예찬 최고?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성희롱이라는 것이 여성에게만 대상 되는 것이 아니라 남성도 성적 수치심을 느끼면 성희롱에 해당합니다. 제가 전국에 수많은 남성들을 대표해서 함세웅 신부의 저 무엇 달린 남자들이라는 말, 듣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수치심 느끼는 남자들 굉장히 많을 것이거든요. 그리고 이것이 또 어떻게 보면 여성은 원래 남성보다 능력이 없는데 추미애는 더 낫더라 하는 여성 혐오적 시각도 깔고 있어서 더 문제인 발언인 것입니다.
왜 이렇게 표현의 수위가 점점 더 정제되지 않고 세지기만 할까. 이 부분이 이런 발언들이 과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추미애 전 장관에게 도움이 될까. 숙고해 보는 자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굉장한 수치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장 최고, 굉장히 수치심을 느끼셨어요? 저 방울 발언 듣고.) 굉장히 그 단어만 들어도 얼굴이 빨개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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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